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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압 높아서 두통 잘 생겨? 오히려 적다

입력 : 2008.04.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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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립 두통센터인 트론드하임 대학병원에서 13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혈압이 두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최고혈압이 120 이상으로 높은 사람은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두통 발생률이 최고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고혈압에서 최저혈압을 뺀 수치인 맥압이 높은 사람 역시 정상인 사람에 비해 두통 발생률이 50% 적었는데요.

이는 혈압과 두통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주민경/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 만성적으로 혈압이 높아져 계신 분들은 일정하게 혈압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신체 내에 기전이 작동하여서 이러한 두통의 빈도도 감소되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두통의 80%는 근육이 긴장해서 생기는 긴장형 두통으로 고혈압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혈관이상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의 경우 혈압이나 맥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때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가 터질 듯한 통증, 얼굴이 창백해지고 땀이 나면서 의식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뇌손상, 뇌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