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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은 스코틀랜드 정유 공장의 파업이 끝나면서 중단됐던 석유 공급이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며칠동안 국제 원유 시장을 짓눌렀던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중에 하나가 해소된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 달러화가 오늘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것도 국제유가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미국 FRB가 내일 소폭 금리 인하를 한 뒤에 당분간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달러는 오늘 장중 한때 1유로당 1.554달러까지 가치가 올랐습니다.
이런 이유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보다 2.6% 급락한 배럴당 115.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 침체속에 유가 강세로 미국인들의 고통이 커지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의회에 몇 가지 고유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의회가 알래스카 야생 동물 보호구역에서 석유 탐사와 시추를 허용하고, 더 많은 핵 발전소와 정유 시설을 건설할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메케인 의원이 제안한 여름철 유류세 부과 일시 유예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 방출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주지도 못할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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