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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주 널리 빛내기' 월정교 복원으로 첫 삽

(TBC) 이승익

입력 : 2008.04.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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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라시대 왕궁인 월성에서 남단으로 연결되는 다리였던 월정교 복원공사가 어제(28일) 경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월정교 복원을 시작으로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천 3백년 전 통일신라 시대 토목기술의 백미로 불리는 월정교 복원사업이 첫 삽을 뜨고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교각 일부와 양쪽 교대만 남아 있지만 지붕이 있는 누교 형태로 옛 모습을 되살리는 공사입니다.

내년 말까지 사업비 235억 원을 들여서 교각 4개를 세우고 그 위에 목조다리를 복원한 뒤 지붕을 얹고 양끝에는 누각을 세우게 됩니다.

[백상승/경주시장 : 월정교를 복원하고 또 황룡사를 복원하고, 또 신라 궁궐인 월성을 발굴하고, 그 옆에 있는 해자를 복원하고 옛 길을 찾고 하는 데 첫 삽이 바로 월정교를 복원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경덕왕 19년에 만들어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누교로 고려 충렬왕 6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어 적어도 520년 이상 존속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첫 삽을 뜬 월정교 복원사업에 이어서 같은 시기에 건설된 인근의 일정교 터도 추가 발굴해 복원할 계획입니다.

경주시는 월정교와 일정교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