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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청문회 vs 정치공세" 여야 치열한 설전

최선호

입력 : 2008.04.29 11:14|수정 : 2008.04.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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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쇠고기 청문회 실시 여부를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정치공세라고 비난했지만, 야당들은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는 최소한의 요구라고 맞받았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피해 농가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어제(28일) 야 3당 합의에 따라 농해수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통해 수입협상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과 안전성 검증, 축산농가 대책 마련 등 5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일단 현안 보고와 질의를 진행한 뒤에 청문회 문제를 따져도 늦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청문회부터 하자는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라는 입장입니다.

국회 논의에 앞서서도 여야는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야 3당은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은 한우 농가들 뿐만 아니라, 양돈·양계 농가에도 피해를 미치고 있다며 협상 백지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원내 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청문회 요구를 한·미 FTA 비준안 반대 차원의 정략적인 접근으로 해석하고 청문회 거부, 피해대책 보완이라는 기존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