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꼴로 부자에 대해 스스로 노력한 결과라기 보다는 재산을 물려받아서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리서치앤리서치가 최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46%포인트)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부자는 자신의 노력보다는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아서 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77.2%에 달했다.
또 '부자는 열심히 일한 결과 돈을 모은 사람'이라는 데 동의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50.4%였고 아울러 '부자는 노력 보다는 운 덕택'이라는 대답이 58.7%로 집계됐다.
그러나 9년 전인 1998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비해 '자신의 노력보다는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아서 부자가 됐다'는 응답은 7.5%포인트 감소했고 '열심히 일한 결과 돈을 모은 사람'이라는 비율은 19.5% 포인트 상승해 부자의 재산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당히 줄었다고 리서치앤리서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에 동의한다는 의견은 44.1%로 9년 전과 비교할때 7.5% 포인트 떨어져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감소했다.
이밖에 '부자들이 비싼 외국차를 사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4.9%로 9년 전 보다 28.5% 포인트가 줄어 외제차가 확산되면서 소유자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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