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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도심 속 별천지 '예지동 시계골목'

입력 : 2008.04.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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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맞은편 시계골목에 들어서면 20년 전으로 되돌아갔을 법한 서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계천 4가로 통하는 열십자 모양의 좁은 골목의 시계가계는 모두 5백여 곳!

골목 양옆으로 늘어선 작은 유리진열대와 무허가 노점과 보석상까지 합치면 모두 1천 개가 넘는 가게가 북적거립니다.

이곳의 물건은 시내 소매상의 물건과 다름없이 품질이 좋고 일반소비자는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30~40%정도 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입소문을 듣고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전봉걸 (26) :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봤는데, 예지동 시계골목이 전통도 오래되고 가격도 싸서 하나 구입하러 왔어요.]

싸게는 1천 5백 원짜리 아동시계부터 비싸게는 1천만 원을 호가하는 수입시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장신진/시계전문전 주인 : 예전에는 80%정도 소화하고 각종 브랜드들이 여기에 총판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여기서 도매가 나가던….]

대부분 20년 넘게 시계점을 운영하다보니 시계 수리에서부터 시계 감정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유해원/고객 : 시계를 구입했는데, 요즘에는 중국산도 많고  가짜가 많아서 이게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왔어요.]

하지만 주위에 전문상가들이 생겨나면서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예지동 시계골목!

다시 국내 최대 예물전문상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