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인터뷰②]러시아 연방 우주청 2인자로부터 '파인애플' 환대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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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귀환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는 착륙 당시 러시아 연방우주청 관계자들로부터 뜻밖의 환대를 받아 "가슴이 뭉클했다"고 고백했다.
이소연 씨는 지난 22일 SBS 김희남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구조대)사람들이 헬리콥터에서 내내 사과했다"며 "나는 오히려 그것이 미안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러시아 구조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한 사람 중에는 '파인애플'을 직접 들고 온 러시아 연방 우주청 고위관계자가 있었다. 그는 러시아 연방 우주청 2인자로 이소연 씨가 발사 되기 전 훈련 부장에게 '파인애플을 가장 좋아한다'고 귀띔했던 내용을 귀담아두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소연 씨와 친분이 있던 에네르기아 직원은 착륙 당시 이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귀'가 달린 후드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그는 '귀여운' 환대 뿐 아니라 직접 이씨가 타고 온 소유즈의 파편을 보관해두었다가 전해주기도 했다.
이소연 씨는 본인에 대한 이같은 러시아인들의 환대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세르게이 볼코프, 올레그 코노넨코)가 '러시아 사람들에게 깊숙히 들어와서 마음을 나눈 외국인은 다른 나라 털어서 너보다 진하게 들어온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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