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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5개월째 적자 되나…100억 달러 육박

정형택

입력 : 2008.04.28 07:48|수정 : 2008.04.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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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5개월 연속 적자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99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 무역수지도 지난 20일까지 40억 7백 만 달러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월별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까지 적자를 기록하면 5개월 연속 적자로 1997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초 130억 달러로 제시했던 무역흑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것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났고, 원유 수입액은 60% 증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그러나 이달 말까지 선박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고 계절적 특성상 LNG 도입액이 줄 것으로 예상돼 무역수지가 적자를 내더라도 지난달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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