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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이소연 오늘 귀국

이병희

입력 : 2008.04.28 07:29|수정 : 2008.04.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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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오늘(28일) 귀국합니다. 이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주 경험담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1년 동안의 우주인 훈련과정과 비행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이소연씨는 무엇보다 성공적인 우주 비행을 격려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대상을 누구라고 지칭할 것도 없이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 10일 동안. 그리고 내려와서 지금까지.]

기계공학 박사인 이 씨는 앞으로 항공우주연구원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지구 귀환이후 모스크바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진통제를 이틀 먹다가 이제는 우주멀미가 가시니까 등쪽 어디가 아픈 지 알아 보려고 진통제를 끊었더니 뒷목부터 허리까지 많이 불편해요.]

이소연 씨는 오늘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우주 경험담과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초에는 국제유인우주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우주 비행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오는 6월에는 유엔 본부를 방문해 우주에서 사용했던 유엔기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전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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