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가 긴장감 속에 서울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 단체들이 곳곳에서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성화는 큰 문제없이 서울 도심을 돌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흐린 날씨 속에도 성화 봉송 행사가 시작된 올림픽공원에는 행사 관계자와 중국 교민 5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김정길 대한 체육회장이 성화 봉송의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김정길 회장은 평화의 문을 통과한 뒤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에게 성화를 건넸습니다.
성화는 80여명 주자의 손을 거쳐가며 현재 서울 광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 단체들이 곳곳에서 성화 봉송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남 신천역 부근에서는 남자 한 명이 봉송 행렬에 난입을 시도했다가 곧바로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특공대를 비롯해 8천여 명의 보안 병력을 투입했고,, 성화 주자는 차량 20여 대와 경찰 오토바이 12대의 호위를 받고 있습니다.
성화는 철저한 보안 속에 저녁 7시쯤 서울 광장에 도착한 뒤 11시쯤 서해 직항로를 거쳐 북한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