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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화 앞두고 달라이 라마 맹비난

서경채

입력 : 2008.04.27 14:46


중국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특사들과의 대화를 제의한 지 하루 만에 달라이 라마를 맹비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달라이 라마 집단이 중국의 노력을 무시하고 서방 강대국들의 지지를 구하고 나섰다고 공격하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인민일보 사설은 티베트 문제가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서방 강대국들의 행동이며 중국 정부는 주권 방어에 나서는 것 외에는 선택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설은 특히 달라이 라마 집단이 중국내 티베트인 주거지역에서 다른 민족들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며 민족 간의 갈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달라이 라마와 진정한 대화에 나섰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해보려는 미봉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