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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마다 훌쩍! '보험료 괴담'…직장인은 한숨만

심영구

입력 : 2008.04.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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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달 월급 명세서에서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보고 놀란 분들 적지 않으실 텐데요.

많게는 서너 배씩 훌쩍 뛴 건강보험료, 어떻게 된 일인지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원 30살 박종성 씨는 최근 월급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건강보험료가 턱없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박종성/회사원 : 지난달에 비해서 한 4배 정도 많이 청구가 됐는데요. 명세서를 본 순간 좀 상당히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요. 직장인 된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4월에 연봉이 오른 만큼 덜 낸 보험료를 추징하게 됩니다.

지난해 연봉이 3백만 원 올랐다면 4월엔 평소 보험료보다 14만 원 가량을 더 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매년 4월 보험료는 특히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용배/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징수실 팀장 : 임금이 인상된다든지 수당이 변동이 된다든지 해서 그 부분을 그 즉시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연도 초에 확정된 소득에 의해서 보험료를 재산정하게 됩니다.]

올해는 직장가입자 한 사람당 평균 11만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이미 올해 보험료가 6.4% 인상됐기 때문에 가입자가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집니다.

개별 가입자로서는 분할 납부할 방법도 없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노인 장기요양보험료로 건강보험료의 4% 정도를 더 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