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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마지막 임시국회…'FTA·쇠고기' 격론 예고

박병일

입력 : 2008.04.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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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부터 한달동안 제 17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문제를 놓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은 미국산 쇠고기수입 전면허용과 한미 FTA 비준 문제입니다.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야권은 국회차원의 청문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나 TV 토론회면 충분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인들이 결론낼 문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는. 그야말로 전문가를 불러서 검증을 해야되는 문제. 청문회 아니면 이건 안되는 거에요.]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별도의 청문회 열자는 건 청문회 하고 또하고  이렇게 해서 그것이 옥상옥이 되기 때문에 그건 불필요하다.]

야권은 특히, 쇠고기 개방 문제를 FTA 비준안 처리와 연계시키고 있어 다음달 13일부터 이틀동안 열릴 예정인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FTA 청문회에서도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추경예산안편성과 법안처리도 난제입니다.

추경예산안문제는 야권의 반대 뿐 아니라 정부-여당간 이견도 걸림돌입니다.

또 한나라당은 미성년자 피해방지법, 낙후지역 개발촉진법 등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유류세 인하, 등록금 상한제 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지도 불투명합니다.

어제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문제와 BBK 관련 고소·고발사건 처리문제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총선에서 떨어진 의원들이 제대로 출석해 국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