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침묵의 박근혜, '친박 복당·정치행보' 말문 연다

남승모

입력 : 2008.04.25 07:43

동영상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오늘(25일)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측근들의 당 복귀와 친박연대의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총선 직후 대구에서 친박인사들과 만나 복당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당지도부의 방침에 대해 총선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한 뒤 삼성동 자택에 칩거한 지 이주일만입니다.

[유정복/한나라당 의원 : 복당문제와 관련해서 정치권서 여러가지 논란이 되고 있고 또 다양한 보도가 되다 보니까 박근혜 전 대표께서 입장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하는 사항입니다.]

박 전 대표는 7월 전당대회 이전에 친박인사들의 복당을 허용할 것을 거듭 강조한 뒤,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당지도부를 비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 씨의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밝히되, 법적으로 하자가 없고 복당의사를 밝힌 측근들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복당문제에 대한 당안팎의 논란을 정리한 뒤, 7월전당대회등을 염두에 둔 정치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표는 내일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당내 측근들과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