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일본, 미 쇠고기 수입 '금지'…우리는 괜찮아?

김흥수

입력 : 2008.04.24 21:10|수정 : 2008.04.24 21:10

동영상

<8뉴스>

<앵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가장 까다로운 수입 위생조건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에서, 수입금지품목인 등뼈가 발견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사실상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개방하기로 한 우리 입장에서는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 수입돼 보관중이던 미국산 쇠고기에서 등뼈가 발견됐습니다.

광우병 우려가 높아 일본 정부가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품목입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해당 작업장에서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우리도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에서 두 번이나 등뼈가 발견돼 결국 검역 중단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번번이 미국내 작업장의 위생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정부의 대응은 허술했습니다.

[박상표/국민건강수의사연대 : 왜 이런 위반이 계속 빈번하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진상조사를 해야 하는데 그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검역을 재개하는 것은 실제로는 검역을 거의 하지 않는 것과 똑같은..]

더구나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앞으로 추가되는 미국 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승인권까지 미국에 내줘 사실상 우리가 감독할수 있는 권한이 없어졌습니다.

축산단체들은 한미쇠고기 협상 무효를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조득래/전국한우협회 안동지회 : 한우 농가에 피해도 피해지만 소비자들의 건강이나 안전성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협상은 전면 무효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산단체들은 또 사료값 안정 방안 같은 실질적인 축산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