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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증권사 '추천펀드', 못 믿겠네"

입력 : 2008.04.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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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펀드 상품, 어떻게 고르십니까?

[장옥순/서울 개봉동 : 추천하는 대로 그냥 펀드를 들었어요.]

[고은아/경기도 평촌동 : 유망펀드 소개되면 그걸 보고서 하는 거죠.]

국내에 출시된 펀드가 9천6백 개를 넘는 상황에서 증권사가 선정한 '유망펀드'의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는데요.

막상 실전에선 부진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지난 1월, 국내 한 증권사가 1/4분기 투자유망펀드로 8개 상품을 꼽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지난 분기 수익률을 보면 8개 가운데 7개 펀드가 마이너스고, 5개는 아예 동일유형 펀드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평균보다 적게는 0.3%, 많게는 4.5% 넘는 더 큰 손실을 봤는데요.

펀드의 성과가 좋지 않자 해당 증권사는 2/4분기 추천펀드 선정에서 7개 상품을 교체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 : 수익률이 분기 동안 안 좋은 경우가 생기면 저희가 또 적극적으로 매수를 권유할 수 있는 그런 입장은 아니잖아요. 추천펀드로도 연속적으로 걸기에는 좀 무리가 생기는 게 있잖아요.]

이렇게 추천상품이 자주 바뀌는 것은 단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전망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또 쉴 새 없이 만들어내는 신상품을 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추천종목을 교체한다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겠다며 상품 추천에 적극적인 증권사들!

결과로부터 자유로운 이들의 무책임한 펀드 추천 관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