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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힐러리, 경선 불씨 되살렸지만…글쎄?

원일희

입력 : 2008.04.23 21:11|수정 : 2008.04.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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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중대고비였던 펜실베니아주 예비선거에서 힐러리가 승리했습니다. 중도 탈락 위기에서는 벗어났는데 역전이 가능할까요?

필라델피아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결과는 55 대 45%였습니다.

158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니아주 민주당 예비선거는 힐러리 클린턴 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힐러리 진영은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힐러리는 펜실베니아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남은 경선 9군데에서 판세를 뒤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 : 어떤 이들은 저에게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 국민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보한 전체 대의원 숫자에선 힐러리가 여전히 138명이나 뒤져 있습니다.

남은 경선 지역 9군데에서 모두 압승하지 않으면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유일한 변수인 슈퍼 대의원들은 반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오바마가 2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불리한 상황이 겹치면서 힐러리에 대한 당내 사퇴 압력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경선 포기 가능성이 단 1%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힐러리와 오바마의 힘겨루기는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