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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지분 쪼개기'로 도시개발사업 무산위기

남정민

입력 : 2008.04.23 16:10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지분 쪼개기'가 심각해 1조원 대의 도시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SK건설은 재작년부터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 2-1구역에서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인천 남구청에 사업제안서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K건설은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배정을 노린 '지분 쪼개기'가 심해지면서 조합원 수가 열 배 이상 불어나는 등 여건이 악화되면서 사업진척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심지어 3.3제곱미터도 안 되는 땅에 소유주가 무려 7백여 명이나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건설은 3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사업 부지를 주택사업 외에 다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