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기 암환자의 대부분이 고통속 연명치료중에 임종을 맞고 있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로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암센터 허대석 교수팀은 오늘 말기암환자 298명을 사망시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임종 6개월 전까지는 환자의 거의 대부분인 94.6%가 적극적인 항암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절반 가량인 50.3%는 임종 두달 전까지도 적극적인 항암제 치료를 받았습니다.
특히 죽음을 준비해야 할 기간인 임종 직전 1개월 동안에도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33.6%나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종 직전 1개월 동안 응급실은 찾는 환자가 9.2%에 머무는 미국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반면에 호스피스 상담이 의뢰된 환자는 9.1%에 불과했습니다.
허대석 교수는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정착되지 않아 환자들이 임종 직전까지 고통 속에서 종합병원을 찾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임상암학회지 4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