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탄력 받은 한미 FTA 비준…"9월말 이전 통과"

신경렬

입력 : 2008.04.23 11:17|수정 : 2008.04.24 17:58

동영상

<앵커>

미국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9월 말 이전에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슈웝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면서 의회 비준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회의 신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나프타, 즉 북미자유무역국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FTA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압박했습니다.

슈잔 슈웝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한·미 FTA의 의회 비준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쇠고기 문제 해결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의회내 정치적 심리적 장벽이 해소됐다는 평가였습니다.

[슈웝/미 무역대표부 대표 : 쇠고기문제가 해결된 이후 (한·미 FTA) 지지를 위한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서 9월 말 이전에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슈웝 대표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동차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슈웝 대표는 콜롬비아와의 FTA가 의회 반대에 직면하고 있지만, 한국은 다른 환경에 있기 때문에 의회에서 독자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