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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도 모두 실명 전환한 뒤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드러난 4조 5천억 원이 어떻게 쓰이게 될 지, 남정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삼성 측은 지금까지 드러난 차명재산이 경영권 보호를 위해 명의신탁한 것이었다며 모두 이건희 회장 명의로 실명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내고 남는 재산은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특검이 임직원 명의 계좌 천1백99개에 있다고 밝힌 이건희 회장의 차명 재산은 모두 4조 5천억 원, 조세 포탈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삼성생명 차명주식 2조 3천억 원어치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학수/삼성 전략기획실장 : 삼성생명의 계좌 건은 조세포탈 대상 계좌가 아닙니다. 따라서 이건희 회장 실명으로 전환이 될 것입니다.]
공소시효가 지난 금액을 감안하면, 과세 대상이 될 차명계좌는 2조 원 규모.
이 가운데 탈루세금과 가산세 3천억 원을 내고 남은 돈, 1조 7천억 원이 삼성이 말하는 '유익한 일'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돈이 어디에, 얼마나 쓰일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검토중이라고 삼성 측은 밝혔습니다.
[이학수/삼성 전략기획실장 : 회장과 회장 가족이 소유하지 않겠다는 뜻이지, 그 용도는 어떻게 쓸 지에 대해서는 회장께서 생각을 하시겠다는 겁니다.]
삼성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 돈의 사용목적을 곧바로 '공익'이나 '사회환원'으로 연결짓지는 말아달라며 과거 이 회장의 사재 등 8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을 때와는 달리 쓰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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