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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불타버리는 줄 알았다"…긴박했던 귀환

하현종

입력 : 2008.04.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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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위험했던 귀환 과정이 겁나기도 했지만 우주에서의 경험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 도착한 이소연 씨가 긴박했던 귀환 과정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대기권에 진입한 뒤 통신까지 두절됐을 때는 내심 두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화염이 너무 뜨거워서 귀환모듈이 모두 불타버리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동료 우주인들이 편안해 보여서 나도 괜찮은 척하려고 노력했다.]

착륙 직후 모듈이 튕기면서 짐이 자신 쪽으로 쏟아질 때도 더럭 겁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리 말렌첸코 선장이 해치를 열고 나가 구조팀에 연락을 취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한 덕택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찔했던 순간들에도 불구하고 이번 우주 여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최초 우주인 : 우주 비행은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한마디로 환상적이었다.]

이소연 씨는 귀환 당시 받은 충격으로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이 남아있지만 오는 28일 귀국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 씨의 주치의인 정기영 항공우주의료원장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