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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중국 "비유통주 장내 매각 제한"

입력 : 2008.04.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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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중국 증권관리위원회는 비유통주 처분을 제한하는 '비유통주 양도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상장기업의 대주주는 한 달 내에 전체 지분의 1%를 넘는 비유통주를 처분할 때는 매매 당사자 간에 가격을 합의해서 대량거래하는 '블록거래'로 매매해야 합니다.

또 처분의사를 공표하기 30일 전에는 팔 수 없게 됐습니다.

비유통주 돌출로 인한 주가급락 현상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 2005년 주식개혁을 통해 정부가 보유하던 비유통주를 유통 가능한 주식으로 전환한 뒤, 최대 3년의 매각 금지 기간을 정했었는데요.

최근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서 비유통주 물량이 증시로 쏟아져 증시 하락의 원인이 돼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비유통주 처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 간에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매수자가 장기간 보유할 것으로 예상돼 물량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용규/미래에셋증권 팀장 :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에 대한 정책 불신이 굉장히 높아져 있던 상황입니다. 이번에 처음 공식적으로 발표됐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주식을 매입한 당일 되팔 수 있도록 하는 '당일매매' 거래방식 도입과 거래세 인하 시기를 본격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정부가 종합적인 증시부양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책이 반 토막 난 중국 증시를 얼마나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