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한일 신시대 첫걸음"…일본 언론 반응 '후끈'

윤춘호

입력 : 2008.04.22 07:39

동영상

<앵커>

일본 언론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일본 방문으로 한일 관계 복원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아침 일본 신문들은 1면과 국제면에 걸쳐 이명박 대통령의 1박 2일간에 걸친 일본 방문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일본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협조를 약속하는 등 일본 입장을 배려했다면서 이는 일본의 대한 투자를 비롯한 경제 부분의 실리를 얻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취임 2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은 외교의 기본 축을 전통적 우방인 미국 일본과의 긴밀한 협조에 두겠다는 한국 정부의 달라진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핵 문제 등에서 균형자적 입장을 내세우려했던 노무현 정부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같은 한국 정부에 대해서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중국도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이명박 대통령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가 관계 복원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지만 두 사람 모두 내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두 나라 관계 복원 움직임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