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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두고 정치권이 들끓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한미 FTA 비준의 한 고비를 넘었다는 분위기지만, 야당들은 굴욕외교라며 쇠고기 협상청문회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은 쇠고기 협상 후폭풍을 경계하며 도축세 폐지와 살처분 보상범위 확대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의 큰 고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원래 노무현 정권때 체결한 겁니다. 그러면 그당시 여당인 통합민주당이 협력해서 17대 국회 임기내에 처리하는 것이 정치 도의적으로도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쇠고기 협상 결과는 일방적이고 굴욕적인 조공 외교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쇠고기 협상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정치적 선물로 바치기 위해서 우리 생명권, 검역주권 다 내 준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22일) 축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협상 무효화 투쟁을 벌여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쇠고기 수입 협상 철회를 위한 야당 대표회담을 제의했으며 진보신당도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 비준에 적극적이었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마저 쇠고기 협상 결과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FTA 비준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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