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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산 쇠고기에 맞서 우리 한우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정부가 오늘(21일) 축산업 발전대책을 내놓았는데 축산업계는 졸속대책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식당.
쇠고기의 원산지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3백 제곱미터 이상의 중.대형 식당에서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됐기 때문입니다.
오는 6월부터는 범위가 확대됩니다.
현재 3백제곱미터 이상에서 1백 제곱미터 이상 업소까지, 갈비와 등심 등 구이용 고기만 하던 것을, 탕과 찜, 튀김, 육회까지 모두 해야 합니다.
[이상길/농림수산식품부축산정책단장 : 한우가 한우로 팔릴 수 있도록 유통을 투명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서 수입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이번 대책에 중점이 있습니다.]
품질 고급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모든 한우에 대해 인증제를 실시하고 고품질 한우에 대해서는 마리당 10~2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또 도축때마다 소.돼지 가격에서 1%씩 떼던 도축세를 폐지하고 소 브루셀라병 살처분 보상가도 시가의 8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양돈농가들에는 축사시설 개선을 위해 10년간 1조 5천억 을 지원한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 소고기 협상을 아주 일망타진 해놓고 지금 대책으로 내놓은 부분에 대해서, 그것도 구체성이 전혀 없는 그런 것에 대해서 농가는 상당히 불신을 하고 믿어지지 않죠.]
하지만 축산단체들은 알맹이가 빠진 졸속 대책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쇠고기협상 전면 무효화를 선언하는 대규모 시위까지 계획하고 있어, 쇠고기 협상 타결의 후폭풍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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