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인터넷 없으면 못 살아? 정신질환 의심

입력 : 2008.04.21 11:39

동영상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75%, 사용시간은 평균 12시간.

그만큼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뜻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심각한 수준인데요.

[장00 / 인터넷 중독환자 : 하루라도 인터넷을 못하게 되면 좀 불안하고 초조하고요.]

미국정신의학저널은 지나치게 이메일을 보내고, 인터넷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중독의 원인으로는 가족과 직장 내에서의 갈등, 또래관계 부적응이 있는데요.

인터넷에 중독되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에 처했을 때 초조해하거나,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해야 할 과제나 일을 제때 하지 못하고 심할 경우 정신질환도 생길 수 있습니다.

[김양석/한양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 : 인터넷 중독으로 우리가 진단하는 분들은 한 85%정도 가량이 하나 이상의 정신과적 공존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인터넷 중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쉽게 중독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인터넷을 못하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여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