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한미정상 북핵 한목소리 "적당히 안 넘어간다"

원일희

입력 : 2008.04.20 20:13

동영상

<8뉴스>

<앵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대충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거의 일치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따로 가고 있지 않다는 걸 북한에 공개적으로 선언한 셈이 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이 시간에 쫓겨 절차상 하자를 안고 북핵 신고를 진행한다는 지적은 속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부시 행정부가 올해 정상회담을 통해서 대화된 걸로 보면 그렇게 적당하게 해서 넘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 행정부가 북핵 신고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하고 넘어가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6자회담이 적당히 신고하고 검증한 뒤 대충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북한은 핵 신고를 정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북한은 모든 핵 프로그램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NO'라고 분명히 답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동안 부시 대통령 내외가 보여준 극진한 환대가 강화된 한미 동맹관계의 단면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의 성적표는 90점 이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한미간 신뢰와 협력은 내년에 미국의 새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변치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