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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마지막 생존자 승선티켓 6천500만원

입력 : 2008.04.20 10:44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릴리언 애스플런드 여사가 생전에 소지하고 있던 이 배 탑승 티켓이 영국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약 6천500만원에 팔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19일 실시된 경매에서 애스플런드의 타이타닉 탑승티켓은 3만3천파운드(약 6천500만원)에 낙찰됐다고 경매사 앤드루 올드리지가 밝혔다.

이와함께 경매에 나온 호주머니용 시계는 3만1천파운드(약 6천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시계는 그녀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것으로,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한 뒤 침몰하기 1분전인 2시 19분에 정확히 멈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스플런드는 1천500여명의 인명피해를 낳은 사고 당시 5세였으며 지난 2006년 99세를 일기로 숨지기까지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생존자였다.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로 아버지와 3명의 남자 형제들을 잃은 그녀는 남동생 펠릭스(당시 3세)와 함께 어머니 셀마의 품에 안겨 구명보트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었다. 어머니 셀마는 1963년, 동생 펠릭스는 1983년에 사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