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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1박 2일 정상회담 동안 부시 대통령 내외로부터 격 높은 예우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성적표는 90점 이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하자마자 부시 대통령과 골프 카트를 함께 타고 한 시간 반이나 돌아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운전을 직접 하면서 이 대통령은 옆에 앉은 부시 대통령과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새로운 정부에 대한 격 높은 예우를 갖추려고 상당한 준비를 했던 게 아닌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머문 1박 2일 동안 먹고 자는 모든 것을 로라 여사가 직접 챙기는데 특히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나는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생각하는데, 친구에게 이 정도의 예우는 자신이 해야 할 몫이라고.]
이 대통령은 정상끼리의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정부간 모든 정보를 사전·사후 협의하는 체제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내년에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한·미 동맹과 신뢰는 변치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파원 간담회를 끝으로 4박 5일에 걸친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일본 도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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