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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시판 중인 훈제 연어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별도로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이라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훈제 연어입니다.
한 박스에 7만 원 가량인 훈제 연어는 주로 뷔페나 대형 마트로 팔려나갑니다.
식품의약안전청이 시중에 유통중인 훈제 연어 48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가 발견됐습니다.
[전현수/식약청 사무관 : 몸살 증상이 보이다가 나중에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임산부를 통해서 태아에 감염될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한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스테리아는 흙이나 동물, 하수도에 존재하는 미생물로 냉장이나 진공 상태에서도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관계자 : 소독관리, 위생관리 분야별로 다 관리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게 안 나와야 될 게 나와서...]
특히 훈제연어는 가열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임산부는 식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된 훈제연어 제품이 수입 냉동연어로 가공됐다는 점을 감안해 수입 원료에 대한 품질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가공업체들을 조사하고, 시중에 유통된 훈제연어 제품들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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