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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뉴타운 예정지 여전히 '들썩'

입력 : 2008.04.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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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정몽준 당선자가 뉴타운 개발을 약속한 사당동 일대.

오세훈 시장의 뉴타운 불허 발언 이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들썩이고 있습니다.

[사당동 공인중개업소 : 헌 빌라들은 더 비싸게 올려요. 안 내려가요. 여기. 올라가지. 오히려. 싸게 내놓을 이유가 있어요?]

사당동 일대의 빌라 매매가는 3.3㎡당 3천2백만 원 선.

총선을 전후로 3.3㎡ 당 3백만 원 가량 올랐습니다.

뉴타운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도봉구 창동 일대.

이곳 역시 오 시장의 발언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창동 공인중개업소 : 안 떨어져요. 물건이 없는데. 오늘도 사겠다는 사람은 계속 와요. 지금 하시는 분들도 그것(오 시장 발언)에 별 영향은 없어요.]

이곳 59㎡ 빌라의 경우 매매가는 2억 천만 원 선.

지난 해보다 5천만 원 가량 올랐으나 집주인들은 오 시장의 발언에 동요하지 않고 꿋꿋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강경한 입장에도 뉴타운 예정지가 이렇게 들썩이는 이유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있습니다.

[창동 공인중개업소 : 지금이 아니더라도 결국 개발이 된다는 거죠. 단기적으로 보면 안 되고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셔야 해요. 길게는 10년 간다는 생각으로….]

[사당동 공인중개업소 : 정몽준 씨가 지금 대선까지 보는 사람이잖아요. 4년 후에 대통령 나오면 여기서 찍어주겠냐고. 빌 공이 돼 버리면. 그 분이 여기를 그냥 방치하지는 않을 거라고요.]

그러나 지금의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할 경우 경제성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설사 뉴타운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적어도 2~3년 이후이고 그 뒤 사업이 종료되기까지는 7년에서 10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자신의 처지와 내 집 마련계획에 따라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