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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건.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운전석에 있던 30대 남자는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남자는 스스로 차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시거 잭으로 불을 붙였다고 경찰에 말했는데. 알고보니 이 남자는 아이들의 아버지. 아버지는 왜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것일까.
아버지 박씨는 12살, 11살 난 장애아 둘을 키우고 있었다.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커갈수록 몸 상태가 더 나빠지면서 극심한 간질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장애가 있는 두 아들을 양육하면서 극심한 생활고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 사건 석달 전 일자리마저 잃은 아버지는 결국 동반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방화치사죄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아버지와 홀로 남겨진 어머니를 취재진이 직접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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