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도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기관 이전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한 울산 혁신도시.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크지 않다며, 재검토 방침을 밝히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편입부지 보상이 이미 65%나 끝난 상황에서 편입 지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김기록/혁신도시 편입 주민 : 현 시점에서 백지화나 축소니 한다는 것은 저희들 입장에서는 이해도 안될 뿐더러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울산혁신도시 270만 제곱미터에는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된 상태.
하지만 가장 규모가 큰 석유공사가 민영화 대상에 포함돼 이전이 무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구본무/석유공사 FT팀장 : 아직 이전 계획에 대해 정부 승인을 못 받았습니다. 정부 방침이 안 나왔는데 움직일 입장이 아니죠.]
혁신도시가 축소될 경우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울산시의 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혁신도시가 도심에 있고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서 최악의 경우 뉴타운 조성으로 부작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문규/울산시 혁신분권담당관 : 일부 싱크탱크 구축에는 차질이 예상되지만 울산의 핵심도시 건설의 큰 변화에는 사업 중단이라든지 그런 것은 없을 것입니다.]
지역 학계도 관련 법에 따라 혁신도시가 건설돼야 한다며 논리 개발과 준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선범/울산대 교수 : 백지화나 변경은 절대 불가능할 겁니다. 관련법에 따라 추진, 다만 울산은 분양 비용을 낮추는 방법은 찾아야.]
국책 사업이 전면 변경될 경우 대대적인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개발과 사업 내실화를 조화시키는 절충안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