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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예슬 양 영결식 가족끼리 조용히 치러져

입력 : 2008.04.17 11:05


안양 두 어린이 살해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우예슬(9) 양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안양 메트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장례를 마친 예슬 양의 시신은 영정과 함께 영구차에 실려 그가 다니던 명학초등학교로 옮겨져 유족이 영정을 들고 교실과 운동장을 도는 노제를 지낸 뒤 수원의 화장시설인 연화장으로 옮겨져 화장 처리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일부 이웃 주민과 학교 관계자 외에 외부인은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예슬이의 이야기가 더 이상 거론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유족들은 그동안 훼손된 예슬 양 시신의 일부를 찾지 못해 장례를 미뤄왔으나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자 장례를 결정했다.

(안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