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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오늘(17일)부터 은행연계계좌에 대한 수수료를 0.015%로 인하합니다.
이는 업계 최저인 0.024%보다 60% 정도 더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 0.024%의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받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비슷한 수준으로 수수료를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우와 KB투자증권 등 대형사들도 파격적인 매매수수료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증권업협회가 수수료 인하 경쟁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수수료 인하 광고안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입니다.
표적이 된 곳은 수수료 0.015%를 제시한 하나대투증권입니다.
수수료 인하 광고안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될 수도 있다는 것이 증권업협회가 광고안 심의를 보류한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수수료를 업계 최저인 0.015%로 낮추더라도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는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협회의 중재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협회가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한 채 회원사의 입장만을 고려해 자율 경쟁을 막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윤명/소비자시민모임 조사연구부장 : 투자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수수료를 인하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집단 이기주의로 제재하는 것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있는 한국!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한 채 시대를 거꾸로 가고 있는 증권업협회의 조치에 투자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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