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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말 쌀 가격은 100파운드당 23달러 20센트로 이틀째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5월 인도분도 100파운드에 22달러 85센트 역시 최고가입니다.
국제 쌀값은 이번주에만 8%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배로 올랐습니다.
쌀값은 쌀 수출 통제에 나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드/미국 쌀산업연합회장 : 쌀 수출국들의 현재 관심사는 자국 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수출을 제한하게 될 것이고, 이는 다시 쌀부족에 대한 걱정을 더 키울 것입니다.]
중국은 쌀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세계 제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도 쌀 수출 통제 조치를 오는 6월까지로 연장했습니다.
그제 인도네시아까지 쌀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서면서 쌀 공급 부족에 대한 걱정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쌀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필리핀이 다음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쌀 50만 톤을 구매하기로 했고, 터키도 당초 계획보다 10만 톤 늘어난 쌀 18만 톤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인구 30억 명의 주식인 쌀값 고공행진은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회 불안을 키우고, 나아가 지구촌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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