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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엄청 크네"

최원석

입력 : 2008.04.17 08:02|수정 : 2008.05.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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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이 외국 언론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9만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입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이 거행될 주경기장 내부모습이 어제(16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대부분의 시설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년이 넘는 공사기간에 우리돈 5천억 원 가량이 투입된 올림픽 주경기장은 9만 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입니다.

모든 것을 감싸안는 형상의 주경기장 바깥으론 인공천을 건설하고 잔디와 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첨단 기능과 함께 도시와 어울리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곽/올림픽 주경기장 건설책임자 : 첨단기능과 함께 도시 조형물로서의 아름다움을 갖춘 건축물입니다.]

특이한 철골구조 외관 때문에 중국인들에겐 새의 둥지로 불리는 올림픽 주경기장 주변엔 벌써부터 중국전역에서 올라온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상하이 시민 : 올림픽 주경기장을 보기 위해 상하이에서 왔습니다. 중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정말 훌륭하고 멋집니다.]

중국 당국은 올림픽 주경기장을 자금성에서 정 북쪽방향으로 일직선상에 배치해 중화민족 부흥의 정치적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