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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모두 2천3백3십만 명으로 1년 새 18만 4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2005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
새 정부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치인 35만 명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 29만 3천 명을 기록하며 30만 명 대 아래로 내려선 뒤 일곱 달 째 20만 명대에 머무르다 이번에 10만 명대로 추락했습니다.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일자리가 감소했고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과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은 증가했습니다.
2,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었지만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줄면서, 실업률은 3.4%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61.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기본적으로 인구 증가율에 비해 취업자 증가율이 낮고,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높아 고용 사정이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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