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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 설정된 한 인덱스파생상품 펀드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해당 운용사는 별일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A 자산운용사 관계자 : 도저히 (펀드)규모가 커질 기미가 안 보이고 하니까 바로 그냥 큰 펀드에 통합시킨 거죠. 인덱스를 구성하려면 최소한 10억~ 20억 원 이상 되어야 포트폴리오가 나오기 때문에….]
고민하며 신중하게 선택한 투자자의 의사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자산운용사의 이런 관행은 비단 이 회사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B 자산운용사 관계자 : (투자자들이) 안정성이 더 가미된 펀드를 많이 찾다 보니까 이 펀드의 수요가 크게 많지 않을 거라고 판단을 해서 조기에 내린 거죠.]
이렇게 해지된 펀드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모두 11,100개.
매일 30개의 펀드가 없어진 셈입니다.
결국 피해를 보는 건 투자자입니다.
[이준행/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 투자자들한테는 우선적으로 펀드에 가입할 때 나름대로의 투자계획에 따라서 가입을 하게 됐는데, 이런 투자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가 있겠고요. 펀드나 운용사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지 않을까….]
시장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준비 없이 마구잡이로 쏟아냈다가 멋대로 없애 버리는 운용업계의 고질적인 관행!
선진 펀드시장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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