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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종로 피맛길 '맛 골목' 속으로

입력 : 2008.04.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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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한복판 종로 뒷 길.

너비 2미터쯤 되는 골목길에 들어서면 일명 '피맛골'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서민들의 주머니를 배려해주는 곳이 인데요.

좁은 골목길의 허름한 음식점이지만 주인의 깊은 손맛과 함께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철민/손님 : 생선구이를 비롯해서 삼겹살, 서민들이 살아가는데 최고고 어디가든 이 맛이 나질 않아요.]

게다가 일인당 4, 5천 원 정도면 석쇠에서 막 구워진 커다란 생선과 찌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당 대부분이 한자리에서 몇 십 년째 손님들과 동고동락해 온 터라 가격 또한 그대로입니다.

[박찬임/생선구이집 주인 : 다들 오던 사람들이라서 못올리고 있어요. 지금 다 힘들잖아.]

오래된 골목인 만큼 길에 대한 추억과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손님들 또한 많습니다.

[최민창/손님 : 대학다닐때부터 여기먹었어요.]

종로구에서는 이 길을 역사문화 탐방로로 지정해 보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옛 정취와 맛이 살아있는 종로 피맛길!

오래도록 서민들의 추억을 느끼며 고단한 시름을 잊게 해주는 길로 남아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