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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장 큰문제는 이미 혁신도시 사업이 상당부분 진척됐다는 겁니다. 지자체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보상금도 대부분 풀린 상태여서 후유증이 클 것 같습니다.
이어서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 경남 진주 혁신도시.
412만 5천 평방미터 부지에 주택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의 이주가 예정돼 있고, 토지보상 협상도 84%가 끝났습니다.
혁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주민들의 반발은 큽니다.
[신우식/진주 혁신도시 대책위원장 : 저희 주민들은 길바닥에 드러누워야 됩니다. 어디 갈 데가 없습니다. 갈 데도 없고, 돈 보상탄 거는 전부 빚 다 갚았습니다.]
당장 내일(16일) 혁신도시 기공식이 예정돼 있는 부산은 국토부 장관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 졌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에서 첫 삽을 뜬 혁신도시 사업은 지난해 11월 울산까지 전체 10개 도시 가운데 벌써 5곳에서 착공했습니다.
토지보상 협의율은 금액 기준으로 78%, 이미 풀린 2조 4천억 원은 혁신도시 사업이 무산될 경우 회수가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혁신도시 사업을 수정하는 대신 이를 대체할 지역 발전전략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이미 풀린 보상금 문제 등으로 대안마련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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