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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꽃으로 정신 치료? '원예체험' 각광

이영춘

입력 : 2008.04.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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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꽃바구니 만들기와 화분 분갈이를 통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고 하죠.

이 기자, 어떤 행사인가요?

<기자> 

네, 오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죠.

농촌진흥청이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해서 최근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원예치료 프로그램 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 정신지체장애 어린이 50여 명이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를 찾았습니다.

'푸른꿈 가꾸기'란 제목의 원예체험 행사입니다.

한손한손 정성스레 바구니에 꽃을 꽂으며 봄기운을 가슴 가득 느껴봅니다. 

은은한 향이 퍼지는 로즈마리를 화분에 옮긴 뒤 부드러운 흙으로 꼭꼭 덮어주고 화분마다 이름을 붙여 봅니다.

식물과 사람의 교감은 사람과 사람과의 교감으로 연결됨으로써 장애인들의 원활한 사회 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서효덕/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장 : 특히 자연하고 단절돼 있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건강을 되찾는 데 원예치료는 엄청나게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이런 행사를 정례화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