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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전세계 식료품 가격이 지난 3년간 83% 오른 것으로 추산했고 쌀값만 놓고 봤을 때 지난 한 해 동안 147%나 올랐습니다.
또 IMF, 국제통화기금을 비롯한 세계주요 경제 기관과 전문가들이 더이상 값싼 곡물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30년 넘게 계속된 저물가 속 고성장, 이른바 '골디락스'는 사실상 끝났다는 것입니다.
식료품 가격 급등은 아프리카 등 후진국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IMF 총재 : (곡물가가 지금처럼 오르면) 수십만 명이 굶어죽을 것입니다. 또 경제 환경이 와해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기상 이변에 따른 가뭄에 이어 곡물 가격 급등하자 이집트, 베트남 등 주요 곡물 수출국들은 잇따라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곡물가 상승세가 오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확산되면서 국제 식량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단기적인 비상 조치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식량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긴급식량원조 기금 2억 달러를 식량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며, 식량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진국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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