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고풍스러운 앤티크 분위기의 와인바.
젊은 여성이 전문 소몰리에가 권해주는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고급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치과병원입니다.
[박효현/환자 : 제가 겁이 많아서 치과치료를 계속 미뤘는데 여기는 분위가 병원같지 않아서 좋아요.]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헤어디자이너가 직접 머리를 손질해주는 헤어숍도 마련해놨습니다.
신촌의 한 병원!
그윽한 커피향이 감도는 실내에 빈티지풍의 의자, 탁자, 오르간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카페를 연상시킵니다.
[김민희/환자 : 친근하게 느껴지고 따뜻하고, 병원냄새도 안나고 이렇게 아이랑 함께 남편 진료보는 거 보고 있어서 좋아요.]
음료 가격이 적힌 메뉴판 옆에선 가운을 벗은 의사와 간호사가 음료를 만들고 나르느라 분주합니다.
[김승범/일반의 : 환자와 친하게 지내게 되어야하고 속이야기 까지 해야지 제대로 된 진료가 되어야 할 수 있야 되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병원 내에 전문 큐레이터가 있는 갤러리를 만들거나 전문 메디컬 스파와 같은 시설을 만들어 놓은 병원들이 늘고 있는데요.
병원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이색적인 시설로 환자를 유치하려는 아이디어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