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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지구를 볼 수 없었다? 이소연의 '솔직 토크'

입력 : 2008.04.12 02:19|수정 : 2008.04.12 02:38

1차 라디오 생방송에서 염용석 아나운서, 청취자 2명과 5분 간 대화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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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최초 우주인 유리가가린과 2008년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본 지구는 같았다. 푸른 빛을 띤 아름다움의 결정체, 그 자체였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둘째 날을 보내고 있는 이소연(29)씨는 11일 오후 11시 50분(한국시각) SBS 라디오(103.5㎒) 연결 생방송에서 ISS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했다.

이소연 씨는 "여기서 지구가 보이는데(소유즈)우주선 안에서는 지구를 볼 수 없었다"라며 "(함께 탑승한 우주인들이) 지구를 보기 시작하면 멀미가 심해져 절대 창밖을 보지 말라고 해서, 정거장에 와서 지구를봤는데 직접 와서 보지 않고는 설명을 드리지 못할 만큼 정말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또 "지구 사진을 3차원 영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소연 씨는  라디오 연결 생방송에서 청취자 2명과 약 5분 간 대화를 나눴다. 이씨는러시아 임무통제센터(MCC)와의 교신 상태가 좋지 않아  마무리 인사는 전하지 못했다. [☞ '이소연의 우주 라디오' 생방송 전체 듣기]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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