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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아리송한 일요일

공항진

입력 : 2008.04.11 17:59|수정 : 2010.12.15 16:41


주말 날씨가 궁금해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최근 몇 주 동안 계속 일요일에 날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나들이를 망쳤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래서 더욱 더 주말날씨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주말 내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요일에는 비소식도 있어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활짝 핀 봄꽃을 흥겨운 마음으로 지켜보기 위해 봄 나들이를 준비한 분들은 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이번 주 일요일 비가 내릴 지는 토요일 오후가 되어야 보다 확실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기상청의 예보는 " 일요일, 전국이 흐리고 비 후 갬 " 입니다.

자세한 토요일, 일요일 날씨입니다.

" 토 : 구름 많고 아침까지 짙은 안개 조심 "

토요일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은 상태입니다. 강수확률로 보면 오전이 20%, 오후가 30%정도거든요. 하지만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안개인데요. 상당히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벽에 자동차로 이동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길이 잘 닦인 고속도로에서는 속도를 내면 위험하구요. 구불구불한 국도에서는 전방을 잘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기온은 비교적 높아 오후에는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겠구요. 일교차는 조금 크겠습니다.

" 일 : 흐리고 비 후 갬 "

앞서 전해드린대로 일요일은 전국에 먹구름이 지나겠고 비도 내리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비가 오더라도 많은 양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체계적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지나기 보다는 갑자기 먹구름이 발달하면서 비를 뿌릴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돼 비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비가 오는 곳은 좁겠지만 비의 강도는 의외로 강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죠.

비가 내릴 경우 기온은 토요일보다 낮겠지만 약간 선선한 정도여서 야외 활동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결과를 놓고 보면 늘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일요일 비를 맞을 가능성이 크지는 않더라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흐드러지게 핀 봄꽃에 시선을 고정하고 자연의 뛰어난 색채감에 마음껏 탄성을 지르는 그래서 무척 행복하다는 느낌이 마구 샘솟는 그런 주말과 휴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