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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11일) 조찬회동에서 총선 이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정대로 7월에 전당대회를 치르는게 바람직하다며 당분간 강 대표가 중심이 돼서 당을 수습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조찬 회동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집권여당이 일할 수 있도록 과반 의석을 만들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것은 지역정서가 사라진 진일보한 정치문화의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조기전당대회개최론에 대해 강 대표가 중심이 돼서 17대 국회를 마무리하고 18대 개원 준비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7월 전당대회를 개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뜻과 함께 그때까지는 강 대표가 책임지고 당을 수습해달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다음달에 임시국회를 열어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산적한 민생법안 30여 개를 처리하자는데도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당·정·청이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다음주 고위당정청협의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조찬을 마친 뒤 20분간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전 대표와 관계 회복, 그리고 친박연대 측의 복당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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