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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곤두박질' 원자재펀드, 원인은?

이병태

입력 : 2008.04.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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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의 한달 수익률은 -9.6%.

3개월 수익률이 +6.1%니까 최근 한달동안 10%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농산물관련 인덱스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의 파생상품펀드도 -10.1%로 수익률이 곤두박질쳤습니다.

올들어 높은 수익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원자재펀드가 꺾이기 시작한 건 최근 2~3주 사이.

달러화 약세가 진정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창균/하나UBS운용 과장 : 단기차익을 노린 거대 글로벌 유동성 자금들이 다시 원자재 시장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급이 일시적으로 조금 무너지면서 원자재가격이 급락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자재펀드 가운데도 선물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의 손실폭이 관련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평균 2-~3%정도 더 큽니다.

지수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의 경우 위험 분산효과가 적어서 하락장에서 특히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창균/하나UBS운용 과장 : 파생상품이다 보니까 굉장히 적은 증거금을 가지고 큰 레버리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그만큼 변동성이 심하고, 또 원자재가격 자체가 오르게 되면 파생상품이 좀 더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빠지면 파생상품이 더 빠지는 그런 변동성이 심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는 원자재펀드.

단기차익을 노린 유동성에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농산물이나 원유 할 것 없이 공급은 제한돼 있는데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투자매력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