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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테리어&하우스] 개성만점 '이색욕실'

입력 : 2008.04.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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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한 주택.

문 안쪽으로 덩그러니 둥근 욕조가 보입니다.

사방이 막힌 욕실과는 달리 천정이 뚫려있어 자연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나무 욕조가 어우러져 노천탕 못지않은 멋이 있습니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복도.

그러나 버튼을 누르면 천정에서 소낙비처럼 물이 쏟아집니다.

다름 아닌 샤워부스인데요.

이처럼 최근 욕실은 구조부터 개성 강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김성희 대표/건축가 : 집안의 다른 공간하고 어떻게 공간적으로 연계돼 있는가와 욕실의 디자인이 집안 전체의 하나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그러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빗방울과 구의 모양을 본딴 디자인의 욕조는 미래 욕실의 느낌을 담아내는데요.

독특한 욕조 하나 만으로도 차별화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는 욕조.

조명이 설치된 곳은 바로 욕조입니다.

리모컨 작동으로 조명 빛깔을 선택할 수 있고 욕조에 스피커가 내장돼 오디오 기능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함승현 계장/전문 업체 관계자 : 욕조도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오고 있고 거기에 웰빙과 자신의 신체정보 여러 가지 기능이 복합된 엔터테인먼트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애우의 편의를 고려한 욕조나 TV와 컴퓨터가 결합된 형태처럼 기능성이 강조된 욕조들이 점차 실용화되면서 욕실의 모습도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중인 욕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업계의 기술개발이 더해지면서 그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